'삼성 3.0' 이재용 회장의 꿈
ONP 요약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회사 최고경영진이 직접 주도하는 새 부서를 만들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이 앞으로 핵심 사업이 될 거라 판단하고, 2030년까지 공장 전체를 AI로 자동화하려고 한다.
[오동희의 思見(사견)] 3년 전쯤의 일이다.
삼성의 고위 관계자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갖고 있는 부담감과 비전이 어떤 게 있는지를 물었다.
조부인 호암 이병철 회장이 삼성이라는 기업을 세웠고, 부친인 이건희 회장은 아시아의 작은 싸구려 전자회사인 삼성전자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는데 이재용 회장이 승어부(勝於父: 아버지를 능가) 하려면 어떤 조건이 충족돼야 하느냐는 질문이었다.
이 질문에 대한 고위 관계자 답변은 이랬다.
"현재 삼성전자의 기존 경쟁력 있는 사업(메모리 반도체와 휴대폰)의 초격차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파운드리 사업은 TSMC와 견줄만한 위치로 끌어올리고, 새롭게 시작한 바이오사업을 글로벌 1위로 굳건히 올려놓는다면 (개인적으로) 성공한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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