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평균 수명 다시 증가…여성 87.3세로 41년 연속 세계 1위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일본인의 평균 수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한 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24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25년 일본인의 평균 수명은 여성 87.33세, 남성 81.35세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여성은 0.20세, 남성은 0.25세 늘었다.
여성 평균 수명은 평균 수명이 발표되는 국가 가운데 41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남성은 스웨덴, 스위스, 이탈리아 등에 이어 7위에 올랐다.
일본 보건복지·고용 정책을 담당하는 후생노동성은 암, 심장질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사망 비율 감소가 평균 수명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폐렴과 노쇠로 인한 사망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명은 특정 연도에 태어난 신생아가 앞으로 몇 년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출생 당시의 사망률이 앞으로도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계산된다.
일본인의 평균 수명은 1947년 이후 대부분 꾸준히 증가해 왔다.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에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던 중 코로나19 확산으로 또다시 하락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늘면서 2021년과 2022년 평균 수명이 연속으로 줄었지만, 2023년 이후 코로나19 사망자가 감소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평균 수명은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감소하면서 평균 수명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낮아졌다고 보고 있다"며 "남녀 모두 세계 최고 수준에 있으며, 보건·복지 수준이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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