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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RICA, 차세대 지능형 임업기계 국가 인증제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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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인공지능학과 김학민 교수 연구팀이 산림청 지원 '대형 목재 수확용 지능형 하베스터 개발'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의 '지능형 하베스터 품질인증기준안'과 '입찰참가자 적격성 평가제도안'을 공개했다.

24일 한양대 에리카에 따르면 연구팀은 지난 15일 강원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 공청회'를 열고 두 제도안을 발표했다.

공청회는 한국생산제조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연계해 한양대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LS엠트론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지능형 하베스터'는 운전석 없이 원격조종과 반자율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임업기계로,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 벌도·조재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작업 플랫폼이다.

산림청이 지원하는 대형 목재 수확용 국가연구개발사업에는 한양대 에리카가 공동 수행기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총괄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학민 교수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최영호 박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공개된 두 제도안은 이 사업을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다.

이번에 공개된 품질인증기준안은 기존 기계 중심의 성능평가를 넘어 ▲센서 융합 ▲작업 제어 ▲원격조종 ▲기능 안전(Functional Safety)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모드 및 상태 관리 ▲경보 및 표시 ▲원격조종 통신 ▲자세 인지 및 제어 ▲작업반경 내 사람 인식 ▲이동 능력 ▲작업 대상물 파악 ▲자동 작업 프로세스 등을 포함한 9개 핵심 평가영역을 중심으로 품질인증기준안을 설계하고 시험 방법과 성능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연구팀은 국제표준(ISO·SAE)을 비롯한 국내외 임업기계 관련 기술기준을 분석하고, 국내 산림환경과 사용자 요구를 반영해 품질인증체계를 설계했다. 전문가 자문과 공청회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국가 품질인증제도의 기반을 마련했다.

공청회에서는 입찰참가자 적격성 평가제도안도 발표됐다. 연구팀은 기존 가격 중심의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기술혁신 역량, AI 기술 적용 수준, 연구개발 실적, 현장 실증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연구팀은 품질인증기준안을 고도화하고, 추가적인 전문가 검토와 현장 실증을 거쳐 최종 품질인증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xieunpar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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