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흔든 일본 강진…부울경 ‘진도3’ 감지(종합)
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의 여파가 부산 경남 등 한반도 남부지역에까지 치달아 시민이 불안에 떨었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JMA)은 이날 오후 4시27분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23㎞ 지역에서 규모 7.1, 진원 깊이 1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일본 지진의 여파는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역도 흔들었다.
특히 경남과 부산, 전남광주, 제주에는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등급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 중인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이다.최대 지반 가속도(PGA)는 경남 0.36%g, 부산 0.25%g, 전남광주 0.49%g, 제주 0.24%g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강서구에서 PGA 0.25%g가 계측돼 비교적 흔들림이 컸다.갑자기 땅이 흔들리면서 곳곳에서 시민 혼란이 빚어졌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공공기관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안전관리자의 지시로 전 직원이 비상계단을 통해 대피했다.
해당 기관은 야외 주차장에서 직원을 대기시킨 뒤 건물내진 이상 여부를 확인한 후 사무실 복귀를 지시했다.일본 현지의 불안감은 더 컸다.
후쿠오카에 출장 중인 시민 김모(57) 씨는 “호텔 체크인 중 갑자기 휴대전화에서 경보가 울려 의아하던 차에 건물이 흔들렸다.
지진을 직접 겪어보니 공포였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아리아케해와 야쓰시로해 등에 예상 높이 1m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관련 문의도 폭주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관련 신고는 291건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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