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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도 막지 못한 열정... 영종 봉사단 인천대교 해안을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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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도 막지 못한 열정... 영종 봉사단 인천대교 해안을 구하다

18일 아침 8시,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인천대교 기념관 앞 해변 방파제에는 활기찬 기운이 감돌았다. 밤새 세차게 내린 비와 연이어 예보된 비 소식 탓에 당초 계획했던 인원보다는 줄었지만, 기후변화와 환경 오염에 맞서 바다를 지키겠다는 38명의 정예 멤버, '영종 봉사단'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시험이 끝나고 본격적인 방학 시즌을 맞아 늦잠을 잘 법도 한 주말 아침이었지만, 학생들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우비를 챙겨 입은 학생들은 한 손에는 마대자루를, 다른 한 손에는 집게를 쥐고 비장하게 방파제 너머 해안가로 향했다. 미끄러운 바위를 조심조심 넘어가자, 파도에 밀려온 수많은 해양 쓰레기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와, 쓰레기가 생각보다 정말 많아요!"

"우리가 오늘 이거 다 해치우고 가자!"

단짝 친구와 함께 참여한 학생들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혼자라면 힘들었을 일이지만,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마대자루를 채워가다 보니 힘든 줄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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