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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종목 선별보다 매매 시점 싸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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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종목 선별보다 매매 시점 싸움

“그 정도가 되면 어떤 주식이 오를지, 어떤 부동산이 오를지 보이나요?”한 지인은 내가 투자로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파이어족으로 산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이런 질문을 했다.

나는 바로 대답했다.

“그럴 리가 있나요.

저도 몰라요.

갖고 있는 종목 가운데 굉장히 많이 오른 종목이 몇 개 있는 거지.

오를 종목만 갖고 있었던 건 아니에요.”나는 투자로 크게 성공한 건 맞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앞으로 오를 주식만 알아보는 눈을 가졌다거나, 사는 종목마다 상승했던 것은 아니다.

물론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주식으로 10배 넘는 수익을 거둔 것은 맞다.

2~3배 오른 주식도 굉장히 많다.

이렇게 보유한 주식 가운데 오른 종목만 이야기하면 종목 선정을 굉장히 잘하는 투자자인 척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안다.

내가 산 종목 가운데 실패한 종목이 얼마나 많은지, 지금 당장도 손실을 보고 있는 종목이 얼마나 많은지 나는 알고 있다.

어디 가서 투자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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