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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 알리는 단오, 노모들의 다듬이질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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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단오'(端午, 음력 5월 5일)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날, 더위와 잡귀를 쫓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창포물에 머리 감기, 쑥과 수리취를 넣어 만든 수리취떡을 먹으며 그네뛰기, 씨름을 하고 놀았다.
"밤낮없이 두들겼지."
"남자들은 안했어. 그거 하고 나믄, 피곤해서 막 잠이 몰려와~"
"일단 빨래는 양잿물에 담궈놓아야 하지. 양잿물이 독한 거니까, 또 삶아야 허구."
"빨래는 개울가로 이고 갔지. 솥단지 양잿물에 삶아서, 개울에서 널어놓고 놀았어."
"축축할 때 발로 밟어."
"대야에 풀을 넣어 멕이면 꾸덕꾸덕 해지거든~ 빨래물을 잘 맞춰야 하지. 그거가 어렵지! "
"다리미는 불을 지펴서 하는겨~ 천 위에 물을 묻혀 뿌려서 쓱쓱..."
"천이 마르기 전에 해야 안삐뚤어지는데, 바짝 말라버리믄, 다듬이질을 또 해야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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