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CB 경기선행 지수 0.2%↓…"소비둔화 속 AI투자 확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향후 미국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2026년 6월 경기선행 지수는 전월 대비 0.2% 내렸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컨퍼런스 보드(CB) 전날 발표를 인용해 6월 경기선행 지수(LEI)가 99.1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수는 5월 0.1%, 4월 0.2% 올랐는데 두달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1~6월 상반기 누적 하락률은 0.3%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월 하반기 기록한 1.1% 하락보다 낙폭이 크게 축소했다.
이코노미스트는 6월 지수가 소비 지출 둔화의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상반기 전체 낙폭이 작년 하반기보다 줄어들면서 경기 둔화 속도가 다소 완만해졌다고 평가했다.
컨퍼런스보드는 지수를 구성하는 항목 가운데 장단기 금리 차가 가장 큰 폭으로 개선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다른 금융지표도 소폭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은 더욱 나빠졌고 신규 건축허가 건수가 감소하면서 금융지표의 긍정적인 효과를 대부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경기선행지수의 6개월간과 12개월간 증감률은 모두 여전히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다만 낙폭이 더 커지지는 않아 경기 둔화세가 급격히 악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는 소비 지출이 약해지고 있지만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경제 활동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는 가운데 물가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경기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 활용되는 대표적인 종합 경기지표다. 제조업 신규 주문, 민간 신규 주택 건축허가, 주가, 소비자 기대 등 10개 경제지표를 종합해 산출하며 경기순환의 방향 전환을 미리 포착하는 데 활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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