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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수-학술지보다 낯선 분야 개척하는 도전정신 있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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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수-학술지보다 낯선 분야 개척하는 도전정신 있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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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와 같은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논문 10편을 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분야를 개척했느냐입니다.” 지난달 선임된 장석복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은 지난 15년간 한국 기초과학계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으로 연구자 평가 기준의 변화를 꼽았다.

좋은 저널에 논문을 몇 편 냈는지가 연구자의 경쟁력을 보여주던 시대에서 새로운 연구 분야를 열고 세계적인 연구를 선도하는지가 더 중요하게 평가받는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장 원장은 “IBS는 연구자가 그 분야를 이끄는 리더인지,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했는지를 평가의 핵심 기준으로 삼아 왔다”며 “이 같은 평가 관점이 국내 기초과학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런 변화의 배경으로 장 원장은 IBS의 장기 연구 시스템을 꼽았다.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주기적으로 평가받는 기존 구조에서는 단편적인 과제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지만 IBS는 연구자에게 충분한 시간과 자율성, 안정성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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