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끝났지만, '적지'에서 월드컵 치르는 이란 대표팀의 운명은?

AI 통합 요약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독일이 월드컵 첫 출전 팀인 퀴라소를 7-1로 대승했다. 퀴라소는 경기 중 독일의 골키퍼 노이어를 넘기고 월드컵 역사상 첫 골을 기록했으나, 독일의 압도적인 전력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독일은 하베르츠의 멀티골을 포함해 다양한 공격수의 득점으로 조 선두를 확보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란 축구 대표팀이 마침내 경기에 나선다.
이란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개최국과 전쟁 중인 적대국이 동시에 본선 무대에 출전한 사례다.월드컵 개막을 불과 3개월 앞두고 지난 2월 28일부터 미국과 이란이 전쟁 상태에 놓이면서, 적대국이자 월드컵 개최국 미국에서 본선 경기를 치르는 난감한 상황에 놓인 이란 축구 대표팀의 행보는 전세계적인 관심사가 됐다.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가 전쟁중인 사례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 당시 '포클랜드 전쟁'을 치르고 있었던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있었다. 다만 당시 개최국은 제3국인 스페인이었고, 두 팀이 대회 기간 중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전쟁의 당사국인 미국이 하필 대회의 안방마님이라는 점에서 분위기가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란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A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4회 연속 본선에 직행했다. 지난해 12월 조 추첨 결과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이란의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는 뉴질랜드, 벨기에전이 LA, 이집트와는 시애틀에서 맞붙으며 모두 미국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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