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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되찾은 삼성 원태인... '푸른 피 에이스'가 돌아왔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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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되찾은 삼성 원태인... '푸른 피 에이스'가 돌아왔다

뛰어난 투수에게 가장 무서운 상대는 타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일 때가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이 최근 이어진 답답한 투구에서 벗어나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1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등판한 원태인은 6이닝 무실점(5피안타 6탈삼진) 투구를 펼치며 5월 19일 kt전 승리 이후 28일 만에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단순한 1승이 아닌 반복된 부진과 마음고생을 털어낸 의미있는 호투였다. 스프링캠프 중 굴곡근 부상을 당하며 WBC 대표팀에서 낙마하고 시즌 시작도 늦어진 원태인은 부상 복귀 후에도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복귀 후 2번째 등판인 LG 트윈스 전에서 발생한 욕설 논란까지 겹치면서 심리적인 부담도 커졌다.

원태인 스스로도 단순히 승수를 추가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투구 내용에 대한 불만이 더 컸다고 16일 등판 이후 털어놨다. 지난 시즌에 비해 확 늘어난 피안타와 불필요한 볼넷 허용 때문에 그동안 스스로를 구석으로 몰아붙였다는 점을 인정했다. (2025시즌 피안타율 0.253-> 2026시즌 0.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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