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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그 밤 고스란히 품은 감자탕집[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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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그 밤 고스란히 품은 감자탕집[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02/134228517.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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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잠들지 않는 도시다.
새삼스러운 말도 아니다.
이 도시에선 퇴근 시간이 왔다고 하루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야근을 하고, 올빼미족은 그제야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또 어떤 이들은 맹렬하게 회식과 모임에 참여한다.
그렇게 하루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한국에는 독특한 야식 문화가 자리 잡았다.
물론 야식 문화가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서울처럼 새벽까지 불을 밝히며 손님을 맞는 음식점이 도시 곳곳에 자리한 경우는 흔치 않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24시간 운영하는 식당 문화를 서울의 독특한 특징으로 꼽는다.
치열한 경쟁 사회와 높은 노동 강도, 그리고 분주한 도시의 리듬이 만들어낸 고유한 생활문화인 셈이다.
서울 서북권인 서대문구 남가좌동 역시 그런 서울의 밤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동네다.
주거지역이면서도 신촌과 홍대, 상암을 오가기 편해 예술가와 작가, 방송인, 디자이너, 프리랜서들이 많이 거주한다.
늦은 밤까지 작업을 하다 보면 어느새 허기가 밀려오고, 원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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