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중호우로 비 피해 속출…당국 비상체계 가동(종합)
ONP 요약
중부지방에 엄청 큰 비가 내려서 집, 도로, 공원 등 여러 시설이 물에 잠기거나 파괴됐어요. 정부가 재난 대응팀을 최대 수준으로 확대했고, 앞으로 19일까지 계속 강한 비가 올 예상이라 산사태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전국부공통 기자 =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수도권과 충청, 영남 등 전국 곳곳에서 침수와 도로 통제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 강수가 연이어 예보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소방당국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북부지역 피해가 가장 두드러졌다. 연천 임진강 인근 다리에서는 수위가 1.24m까지 상승해 대피 안내가 실시됐고, 가평군 상천리 일대 도로에서는 비탈면 일부가 붕괴하면서 토사가 유출되어 도로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또한 파주에서는 오전 5시30분 40대 여성이 적성면 하천 다리 밑에서 캠핑을 하다가 비로 인해 불어난 물로 인해 고립됐다가 소방에 구조되기도 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119신고 건수는 주택 침수 28건, 도로 장애 60건, 기타 4건 등 총 92건으로 집계됐다.
인천에서도 많은 비로 인해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도로 침수와 맨홀 역류, 장애물 제거 등 모두 54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충청권 역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시민 안전을 위해 금강과 조천 등 하천 8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하상도로 3곳도 전면 차단했다. 충남에서는 보령 등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다행히 아직까지 충청권내에서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지역에서는 빗길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18일 오전 8시 2분,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안군 도로에서 25인승 버스와 K7 승용차가 충돌했다.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한 뒤 버스가 전복되는 아찔한 장면까지 나왔고, 버스 승객 12명 가운데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남권에서도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졌다. 대구·경북에는 일부 지역에 100㎜ 이상의 강우가 기록되면서 주택과 상가 침수, 도로 장애, 차량 고립 등 피해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배수 작업과 안전조치를 실시하며 추가 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하천변과 지하차도, 저지대 출입을 자제하고 실시간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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