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 대표 해외연수 불참에 1천만원 '증발'한 광주FC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가 멕시코 연수에 불참하면서 1500만 원에 달하는 출장비 중 100여만 원만 회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FC가 노동일 대표이사의 'K리그 아카데미 CEO 과정' 해외연수 불참으로 이미 지급한 출장비 대부분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6 K리그 아카데미 CEO 과정' 1차 해외연수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 등을 방문하는 7박 9일 일정으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구단별 사장이나 단장 1명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6월 18일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을 시작으로 20일 몬테레이에서 열린 일본-튀니지전, 24일 같은 지역에서 열린 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참관할 예정이었다.
항공료는 각 구단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1인당 비즈니스석은 약 1600만 원, 이코노미석은 약 1천만 원으로 책정됐다.
애초 광주FC에서는 경영본부장이 연수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이후 참가자가 노동일 대표로 변경됐다. 그러나 노동일 대표가 건강상 이유 등 개인 사정으로 연수에 불참한 데다 대체 참가자도 구하지 못하면서 광주FC가 부담한 항공료 가운데 실제 환급액은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노 대표는 이에 앞서 참가 여부를 여러 차례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FC 관계자는 "비즈니스석 항공료는 구단이 지원했다"며 "대표가 몸이 좋지 않는 등 여러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료의 10%만 환급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동일 대표는 재임 기간 여러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서도 지난 2025년 임기가 3년 연장됐다. 최근에는 진로 결정을 앞둔 유소년팀 선수 측에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배임수재 미수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보고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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