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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바이오…직업계고 학과 개편에 81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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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등 산업 대전환에 발맞춰 직업계고 학과 개편에 8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학과 개편을 지원해 학교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총 440개 학교, 1247개 학과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총 82개교, 117개 학과를 선정했다. 이중 AI·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는 69개, 모빌리티·바이오 등 지역전략·특화산업 분야는 23개 과정이다.

올해도 AI 관련 교과목 확대가 눈에 띄었다. 전체 선정 학과의 67.5%(79개)가 교육과정 개편 계획에 AI 관련 교과목을 반영했다. 이는 2024년 31.3%, 2025년 48.9%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AI 기술 확산에 따른 산업 현장의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한 결과다.

선정 학과 교과군 비중은 기계(21.4%), 경영·금융(12.8%), 문화·예술·디자인·방송(12.8%), 전기·전자(11.1%) 순이었다. 기계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 제조업의 인력 수요가 지속되면서 관련 분야의 학과 개편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선정된 학과(과정)는 약 1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8학년도부터 개편된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 결과에 따라 2028년부터 전체 직업계고의 약 75.9%가 개편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안정적으로 학과를 개편할 수 있도록 개편 학급당 약 3억7500만원씩 총 81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는 이를 활용해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개편 학과와 관련된 기자재 확충 및 실습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산업계와 연계한 상담(컨설팅)도 지원한다. 선정 학과를 대상으로 신입생 입학 이전부터 첫 졸업생 배출 시점까지 산업계 전문가의 지속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상시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한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 자료를 바탕으로 학과 개편 지원 체계를 구축,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과 개편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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