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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들어가요" 투표소 문턱서 지워진 사람들, 여기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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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들어가요" 투표소 문턱서 지워진 사람들, 여기 있습니다

AI 통합 요약

보수 지역으로 알려진 안동의 기초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해당 시의회의 정당 구도가 변화했다. 이 의원은 현 대통령의 지역 방문과 관심을 입당의 계기로 설명했으며, 이로 인해 민주당이 안동시의회의 제1당이 되었다.

진보 성향: 10선 의원의 입당이 보수적 지역의 정치 지형 변화를 나타내는 정치적 의미를 강조한다.

보수 성향: 현 대통령의 지역 관심과 의원의 개인적 선택 간 감정적 교감을 부각한다.

"선생님, 저도 어른이 되면 진짜 투표할 수 있어요?"

"그럼, 당연하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소중한 한 표를 갖는단다."

선거철이 되면 나의 교실은 작은 선거관리위원회로 변한다. 발달장애 학생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로서, 나는 아이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가르친다. 모의 투표용지를 만들어 인쇄하고, 정당의 마크와 후보자의 이름을 확인하는 법을 연습한다. 기표소 모형 안에 들어가 도장을 꾹 찍고 나오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진지함과 자부심이 가득하다. 네가 행사할 그 소중한 한 표가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다고, 나는 귀가 닳도록 이야기했다. 아이들은 그 수업을 들으며 자신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될 날을 꿈꾸었다.

하지만 교실 문을 열고 나간 현실은 내 아이들에게, 그리고 우리 사회에 너무나 냉혹한 성적표를 내밀곤 한다. 내가 교실에서 그토록 공들여 쌓아 올린 사회통합의 가치가, 선거라는 가장 민주적인 제도의 현장에서 단 몇 분 만에 산산조각 나기 때문이다.

"집에서 거소투표나 하지, 왜 굳이 여기까지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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