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시장 "해군사관학교 일방적 이전 반대…숙의 선행돼야"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정부의 통합 국군사관학교 창설에 따른 해군사관학교 이전 논의와 관련해 지역 사회와 충분한 협의 없는 일방적인 이전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창원시의회, 주민, 소상공인, 안보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사관학교 이전 계획과 관련한 지역 사회의 우려 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해군사관학교는 단순한 군사 교육기관을 넘어 군항도시 진해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핵심 시설이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군 교육의 특성상 '바다가 있는 진해'에 위치해야 해군 본연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국가 정책이라 하더라도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소통과 숙의 절차가 선행돼야 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역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해군사관학교는 진해의 역사와 정체성을 함께해 온 도시의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지역 사회와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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