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도 성향
[기자수첩] 통화정책이 할 수 있는 것
머니투데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원/달러 환율 불안의 '범인'은 계속 바뀌었다.
어느 날은 국민연금이었고 어느 날은 서학개미였다.
올해 들어선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이 지목됐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원화가 맥을 못 출 때마다 외환당국은 새로운 설명을 찾아냈다.
범인이 자주 바뀐다는 것은 진짜 원인이 따로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원화를 들고 있을 이유가 별로 없다는 것.
당국이 범인 색출에 열을 올리는 동안 시장은 한미 금리 격차를 장기간 방치한 통화정책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투자자는 수익률과 위험을 보고 움직인다.
미국 금리가 높고 한국 금리가 낮다면 달러 자산을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반도체 수출이 아무리 좋아도 국내외 자금이 동시에 달러를 찾으면 원화는 강해지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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