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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방위를 오방색으로 풀어내다… 단청이 담아낸 동양의 세계[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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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방위를 오방색으로 풀어내다… 단청이 담아낸 동양의 세계[김대균의 건축의 미래]](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17/134131489.4.jpg)
《한중일 잇는 색채 예술, 단청단청(丹靑)은 전통 목조건축물의 부재에 여러 빛깔로 다양한 문양과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본래 단청은 궁궐과 신전, 고대 무덤의 벽화나 부장품의 문양처럼 왕실이나 종교 의례에 쓰이는 건물과 물건을 일반적인 것들과 구분하기 위한 장식이었다.
빗살무늬토기에서 보듯 문양은 문명 시작 이전부터 존재했으며 문자, 회화, 공예 등의 시작점이 됐다.》단청은 단지 아름답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가 염원해온 내세와 근원에 대한 갈망의 표현 방식이다.
단청은 음양오행 사상과 깊은 연계를 가지고 있다.
단청의 기본이 되는 색상은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의 다섯 가지로, 이것을 ‘오방색’이라고 한다.
여기서 ‘방(方)’은 방위를 뜻한다.
청색은 동, 적색은 남, 백색은 서, 흑색은 북, 황색은 중앙을 표현한다.
동서남북은 해가 동쪽에서 떠 남쪽 하늘을 지나 서쪽으로 지는 운행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나타낸다.
동시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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