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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항공기 심장’ 우리 기술로 만들다
동아일보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1사업장.
은빛 금속으로 만들어진 엔진 두 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수십 가닥의 전선과 배관, 센서들이 엔진 외부를 촘촘히 감싸고 있었다.
수백 개의 볼트와 톱니바퀴 모양의 부품들이 정교하게 맞물려 있었다.
둥근 형태의 배기구는 곧 수천 도의 열과 강력한 추력을 감당할 준비를 마친 듯했다.
첫 시동을 기다리는 두 엔진은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과 14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이다.
두 엔진은 단순 시제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방과학연구소, 국내 협력업체들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양산을 위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장수명 항공 엔진이기 때문이다.
장수명 엔진은 수천 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엔진이다.
미사일 등에 장착되는 일회성 엔진과 달리 무인기와 전투기, 민간 항공기 등에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장수명 항공 엔진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된 5500파운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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