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9번째... '이란과 합의 임박' 주장하는 트럼프가 놓친 사실

AI 통합 요약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군사 갈등 종료를 위한 협상이 거의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고 발표하면서, 주말 중 유럽에서 합의문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공식적으로 확정된 합의 문서가 아직 없으며, 트럼프가 직접 이란 지도부와 대화했다는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양측의 엇갈린 주장에도 불구하고 기본 원칙에 대한 정치적 이해는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협상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진보 성향: 진보 성향 매체는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 진행 상황을 과장 또는 왜곡하여 발표하는 경향을 비판했으며, 동시에 행정부가 진보 성향 인물들에 대해 정치적 압박을 가하는 행위를 민주적 가치 훼손으로 지적했다.
중도 성향: 중도 매체는 트럼프의 낙관적 발표와 이란의 신중한 입장을 함께 전달하며, 양측이 기본 골격에는 합의했으나 최종 문서에는 차이가 있는 상황으로 균형잡힌 평가를 제시했다.
보수 성향: 보수 성향 매체는 협상이 최종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도하며, 트럼프의 외교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 전 이란과 훌륭한 종전 합의를 이뤘다"며 며칠 내에 이란과의 전쟁을 종결 짓고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의서는 마지막 것이 될 것이고, (합의가) 아주 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물론 중동 국가 지도자들과도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을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몇 시간 전인 11일 아침에 "오늘 밤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고 이란 원유 수출량의 약 90%를 취급하는 하르그섬을 장악할 것이라고 위협한 것과 완전히 달라진 것이었다. 이에 따라 이틀 동안 이란을 대대적으로 공격했던 미 중부사령부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이란은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이란 국영 방송은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란은 아직 어떤 합의에도 최종 결정에 이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합의서의 대부분은 이미 마무리됐지만 미국이 협상 시작 이래 계속 입장을 바꿔왔다"고 말했다.
미국 아파치 헬기 추락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공격을 재개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공격 중단을 결정한 것이 정말 이란과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기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3월 중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반복적으로 얘기했지만 지금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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