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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소 봉쇄' 17일차... 총리 인근 방문 소식에 침묵시위 제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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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합 요약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유권자의 투표 불참 사태가 발생했다. 선관위 진상규명 조사 결과 투표용지의 의도적 감축이 원인으로 밝혀졌으며, 책임자들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선관위의 근본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전직 위원장은 감축 지시 사전 통보 여부를 둘러싸고 입장을 바꾸며 책임 회피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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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지수 기자 = 서울 올림픽공원의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17일차로 접어든 21일 오전, 시위 참가자는 다소 줄었지만, 투표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목소리는 꺾이지 않는 상황이다.

오전 10시 현재 경찰 비공식 추산 1천명의 참가자가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을 둘러싸고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등의 구호를 외치는 중이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올림픽공원에 머무르고 있는 실시간 인구는 1만∼1만2천명이며,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19.8%)다. 실제로 중장년층, 청년층, 아이 동반 가족 등이 아이스크림과 라면 등을 나눠 먹으며 개표소 인근을 지키고 있다.

이날 핸드볼경기장과 옆 88잔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파크뮤직페스티벌'은 88잔디마당, 88호수수변무대, 우리금융아트홀로 공연 장소를 변경했다. 시위 장소 바로 옆에서 티켓 배부 등이 이뤄지고 있으나 주최 측이 펜스를 설치해 관람객 동선을 분리하며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올림픽공원과 붙어 있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오전 10시 열리는 '선관위 개혁 관련 시민 토론회'에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위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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