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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뚫은 ‘익시오’, 30개국 향해 달린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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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9개 남았습니다.” 지난달 인공지능(AI) 통화 비서 ‘익시오(ixi-O)’의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을 매듭짓고 돌아온 최윤호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 AI사업그룹장(상무)이 홍범식 대표에게 건넨 보고다.
그동안 “30개 나라에는 익시오를 수출해야 한다”고 말해 온 홍 대표를 향한 너스레였다.
홍 대표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6’에서 “LG유플러스가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익시오 수출을 공언했다.
두 달여 뒤인 지난달 12일 말레이시아 통신사 맥시스와 익시오 현지 출시 합의를 발표했다.
국내 통신사가 자체 개발한 AI 서비스를 매달 이용료를 받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익시오는 가입자 수에 비례해 매달 수익이 쌓이는 ‘구독형 모델’을 택했다.
진출에 앞서 현지인 520명을 상대로 수요 조사를 벌여 사업성도 검증했다.
최 상무는 “통신사가 글로벌 사업에서 꾸준히 수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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