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광장/허정]반도체 호황기, 정부의 안전판 역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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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P 요약
미국과 이란이 다시 싸우면서 석유 값이 크게 올랐다. 이 때문에 휘발유, 경유 같은 기름값이 올라가는데, 한국도 이 영향을 받아 물건 값과 외화 교환(환율) 비용이 올라갈 수 있다.
진보 성향:서민 생계 위협 — 유가 급등이 경유 등 생계형 에너지에 의존하는 저소득층의 생활비를 직접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
중도 성향:에너지 가격 연쇄 상승 — 중동 충돌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국내 에너지 가격 인상 추세를 객관적으로 보도.
보수 성향:경제 위기 신호 — 유가 상승이 환율, 수출 운임, 물가, 금리 인상까지 연쇄되는 거시경제 위기 가능성을 경고.
요즘 한국 경제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쩍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반도체 수출과 기업 이익이 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덩달아 올라갔고 정부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3대 축으로 하는 경제성장 전략까지 내놓았다.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고 여겼던 우리 국민들로서는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그런데 이 현상을 한국 경제의 장기 추세가 바뀌는 신호로 해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솔직히 나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우리의 이성도 함께 붕 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려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성장률이 높아졌다는 사실에 환호하는 데서 나아가 그 성장이 어디서 비롯됐고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를 따지는 일이다.
이제 경제의 기본 상식으로 돌아가 차분히 하나씩 생각해 보자.우선 실질성장과 명목소득의 증가부터 구분해 보자.
최근 경상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품 가격 상승과 교역조건 개선이 상당한 몫을 했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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