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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2일 만에 시즌 6호 3점포 폭발…MLB 통산 100타점 달성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7월 이후 타격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6호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며 오랜만에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이정후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8일 만에 멀티히트를 날린 이정후는 전날 2할대로 떨어졌던 시즌 타율을 다시 0.302(361타수 109안타)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31번째 멀티히트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 우완 투수 라이언 존슨을 상대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컷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파울팁이 되면서 삼진을 당했다.

그의 방망이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존슨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작렬했다.

존슨의 초구 스위퍼를 공략해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24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32일 만에 때려낸 시즌 6호 홈런이다.

시즌 타점을 37개로 늘린 이정후는 빅리그 개인 통산 100타점을 채웠다.

이정후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2루타를 터뜨렸다. 왼손 투수 브렌트 수터를 상대한 이정후는 3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장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맹타 속에 9-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44승 60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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