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무안타' 이정후, 3할 타율 붕괴…샌프란시스코는 5연패 탈출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 4경기에서 멈췄다. 다만 팀은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따내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정후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시즌 4번째 3루타를 터트리는 등 전반기 막판 주춤했던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무안타로 침묵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도 0.299로 하락했다. 5월31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3할 타율이 붕괴됐다.
1회말 라파엘 데버스의 투런포로 샌프란시스코가 2-1 역전에 성공한 뒤 이정후는 2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공은 높게 떴고, 상대 유격수가 외야까지 달려가 타구를 낚아챘다.
1점 차 리드를 유지하던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2사 1, 2루에 나온 캐시 슈미트의 홈런으로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후속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5회 3점을 실점하며 샌프란시스코는 다시 1점 차로 쫓겼고, 6회말 1사에 이정후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양 팀이 6-6으로 맞서던 9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10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데버스의 대형 타구가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어가며 인정 2루타로 기록돼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확정 지었다.
5연패에서 벗어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43승(60패)째를 기록했다.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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