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에는 완벽한 방법이 없어요”…호러 장편소설 낸 윤지현

AI 통합 요약
교권 침해와 학폭을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44개국에서 흥행하면서 한국 교육 현장에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시에 광주 여성 소방관의 극단적 선택, 유치원 교사의 대체 인력 부족, 교장의 갑질 등 교육·직장 현장의 권력 구조 문제가 연달아 드러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제도 개선과 보호 장치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진보 성향: 드라마의 통쾌한 정의 구현에는 공감하면서도 체벌이 아닌 구조적 변화와 약자 보호가 근본 해결책임을 강조하고, 불평등한 사회 구조와 현장의 실제 갈등을 직시할 것을 촉구한다.
중도 성향: 신고 제도의 형식적 존재와 실질적 무용함을 지적하며, 신고 후에도 가해자가 승진하는 등 보호 장치의 부재를 강조하고 실행 가능한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
보수 성향: 드라마의 글로벌 성공과 한국 콘텐츠 경쟁력을 강조하며, 교권 보호와 유치원 교사 대체 인력 배치 등 정책적 해결책과 현장 개선 조치를 제시한다.
“애도에는 완벽한 방법이 없어요.
애도는 비선형적이고 지저분할 수도 있죠.”한국계 미국인 윤지현 작가(34)가 16일 서울 마포구 휴머니스트 사옥에서 꺼낸 말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출간 즉시 11개국에 선판매된 호러 장편소설 ‘그리고 강은 그녀를 끌어내린다’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마련된 기자간담회 자리였지만, 이날 윤 작가가 가장 오래 이야기한 것은 호러도, 귀신도 아닌 ‘애도’였다.소설은 익사한 언니를 되살리려는 재미교포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소녀는 모계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마법으로 언니를 부활시키지만, 그 대가로 평화롭던 캘리포니아의 해안 도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귀신의 위협에 휩싸인다.
장화홍련 설화와 물귀신 모티프를 현대적으로 변주한 ‘K-호러’ 소설로 소개되지만, 윤 작가는 작품의 출발점이 공포가 아니었다고 했다.
“초고는 상실을 겪고 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였다”는 것.윤 작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당시 가족 중 한 명이 암 진 ...
이 뉴스, 독자들은 어떻게 느꼈나요?
첫 반응을 남겨보세요로그인하면 감정 반응에 참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