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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부서 이동은 커리어 단절”…사표 던지는 젊은 직장인들

동아일보
“원치 않는 부서 이동은 커리어 단절”…사표 던지는 젊은 직장인들

최근 기업들의 인력 재배치 과정에서 직무 전문성을 지키려는 직원들과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는 사측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회사의 보직 변경이나 부서 이동 명령을 당연한 조직 생활의 일부로 수용했으나,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를 ‘커리어의 위기’로 인식하고 강하게 반발하는 기류가 뚜렷하다.대기업 3년 차 사원인 한 직장인은 최근 회사로부터 마케팅 부서에서 영업 지원 부서로 이동하라는 통보를 받고 심각하게 이직을 고민 중이다.

그는 “내가 쌓아온 마케팅 커리어가 한순간에 단절되는 기분”이라며 “회사가 내 직무 전문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퇴사하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게 낫다”고 말했다.이처럼 자신의 직무 전문성을 해치는 업무는 거부하겠다는 이른바 ‘선별적 커리어 관리법’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부서 이동 명령을 받은 뒤 “원치 않는 부서로 가느니 실업급여를 받더라도 사표를 던지겠다”, “회사가 인력 재배치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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