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역대 최대 5000억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5000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지난달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강력한 후속 주주환원책을 내놓은 것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총 2639만6296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자사주 평균 매입단가 기준 약 5023억5992만 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1654만 5,829주(약 3574억원)와 우선주 985만467주다. 종류주식별로는 미래에셋증권우 62만1617주(약 100억원), 미래에셋증권2우B 922만8850주(약 1350억 원)가 포함됐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발행주식수는 줄어들지만 자본금 감소는 없다.
이번 결정은 올 들어 두 번째 자사주 소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월 27일에도 보통주와 종류주식 1194만7808주(약 1318억원)를 소각한 바 있다. 이번 소각을 합치면 올해 누적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3834만주, 금액으로는 6342억원으로 불어난다.
이번 조치는 미래에셋증권이 추진 중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주가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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