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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교환 국군포로 6인의 ‘마지막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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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교환 국군포로 6인의 ‘마지막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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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불안한 마음으로 살았어요.” 6·25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강원 횡성군 인근에서 중공군에 포로로 잡혔던 국군 서상준 씨(93)는 평생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한다.

그는 2년 반가량 여러 포로수용소를 떠돌다가 1953년 8월 귀환했다.

다시 남쪽 땅을 밟은 지 70년이 넘었는데도 “지금 여기 와서 사는 것이 꿈만 같다”고 한다.

서 씨를 포함해 ‘교환 국군 포로’ 6명의 구술을 담은 책이다.

6·25전쟁 당시 북한에 억류됐던 국군 포로 중 8300여 명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전후로 남한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엄연한 귀환 용사지만, 이북에 남겨져 오래 고생하다가 탈북해 돌아온 ‘귀환 국군 포로’에 비하면 관심은 적다.

어쨌거나 전쟁 직후 돌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교환 국군 포로들은 여전히 전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저자는 2023년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생존자들을 수소문했고, 그 결과 13명에게 연락이 닿았다.

하지만 “포로가 되느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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