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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게이치, 백악관서 격투기 인생 최고의 순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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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게이치, 백악관서 격투기 인생 최고의 순간 만끽

게이치가 최초의 백악관 대회에서 격투기 데뷔 후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미 건국 250주년 기념 'UFC 프리덤 250' 메인이벤트에서 일리아 토푸리아를 4라운드 닥터스톱 TKO로 꺾었다.

UFC에서 두 번의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지만, 공식 타이틀전에서는 두 번 모두 패했던 게이치는 세 번째 도전에서 '무패 챔피언'을 꺾고 UFC 14대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에 앞서 코 메인이벤트로 열린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에서는 프랑스의 타격가 시릴 간이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헤비급 타이틀 도전에 나선 알렉스 페레이라를 2라운드 1분 27초 만에 TKO로 꺾었다.

통산 두 번째 헤비급 잠정 챔피언에 오른 간은 지난 2025년 10월 톰 아스피날의 눈 부상으로 무효 경기가 되면서 승부를 내지 못했던 헤비급 통합 타이틀에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화끈한 경기에도 챔피언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

대학 시절까지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로 활약하며 NCAA 디비전1의 올-아메리칸(아마추어 올스타)에 선정된 게이치는 2011년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데뷔해 2013년부터 신생단체 WSOF에서 활약했다.

WSOF 데뷔 후 4연속 KO승을 거두며 WSOF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게이치는 2016년 12월까지 5차 방어에 성공했는데 5번의 방어전 중 4번이 KO승이었을 정도로 화끈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파이터였다.

17승 무패의 화려한 전적을 안고 2017년 UFC에 입성한 게이치는 옥타곤 데뷔전에서 마이클 존슨을 2라운드 KO로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에디 알바레즈와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연속 KO패를 당하며 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UFC의 높은 벽을 느꼈지만 게이치는 이를 교훈 삼아 더욱 성숙한 파이터로 성장했고 제임스 빅과 에드손 바르보자, 도널드 세로니를 1라운드 KO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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