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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글로벌 이슈/김상운]이란전쟁 속 트럼프의 ‘북-미 정상회담 티저 광고’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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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김상운]이란전쟁 속 트럼프의 ‘북-미 정상회담 티저 광고’

AI 통합 요약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이란이 14일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했으며,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서명식이 예정되어 있다. 협약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미국이 항구 봉쇄 등 부분적 제재를 해제하는 한편, 이란 재건을 위해 한국·일본·유럽 기업들이 참여하는 3000억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기금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보수진영은 이란에 대한 과도한 양보라며 협약 내용의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진보 성향: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이 미국-이란 전쟁의 재건비를 '민간 기금' 명목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이 전쟁 뒷수습 비용을 동맹에게 전가하려 한다고 비판한다.

보수 성향: 트럼프 정부가 이란에 대한 구체적인 핵 폐기 의무를 확보하지 못하고 과도하게 양보했으며, 그 결과 동맹국들이 이란 재건기금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을 비판한다.

1990년대 말 국내에서 티저 광고가 한창 유행한 적이 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이미지 위주로 메시지를 던지며 보는 이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방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을 예고한 직후인 13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사진 한 장도 그랬다.그는 아무런 설명 없이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과 나란히 정원을 산책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란과 휴전 후 두 달여간 치열한 협상을 거쳐 종전 MOU를 일단락 짓는 긴박한 순간, 지구 반대편 독재자와의 ‘허니문’ 사진을 돌연 게시한 것.

모두 그의 저의를 궁금해하는 가운데 “이란 다음은 북한”이란 메시지를 트럼프가 던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노벨 평화상에 강한 집착을 보이며 재집권 직후부터 북한과의 대화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온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어쩌면 자연스러운 다음 외교 행보인지 모른다.

그런데 그게 그의 구상대로 술술 풀릴까.

이를 가늠해 보려면 트럼프 2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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