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지급 갈등’ 리노공업, 창사 이래 첫 부분파업 돌입(종합)
ONP 요약
유명한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의 한국 직원들이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만들었어요. 일이 많은데 월급은 적고 쉬는 날도 불규칙한 힘든 근무 조건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회사가 제대로 들어주지 않아서 단체로 목소리를 내기로 결정한 거예요.
진보 성향:권리 투쟁 — 회사가 반복된 요구를 묵살하자 노동자들이 단결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
중도 성향:환경 개선 — 노조 설립으로 실질적인 노동환경 개선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 성향:여건 개선 — 인력 부족, 업무 강도, 임금, 근무 여건 등의 객관적 개선 필요성이 제시됨
부산 시가총액 상위권 기업인 반도체 부품사 리노공업이 1978년 창사 이래 첫 파업에 직면했다.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둘러싼 노사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반도체 업황 호조 속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우려가 커진다.19일 리노공업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20일부터 부서별로 주 3일씩 순환하는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가공 1·2과는 월~수요일, 제조과 및 녹산공장은 수~금요일에 작업을 중단하는 방식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13일 부산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합법적인 파업권(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사 간 입장 차가 워낙 커 조정안이 도출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튿날 강서구 미음산단 본사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투쟁을 예고했다.갈등의 핵심은 성과급 지급 체계다.
노조는 매년 실적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되던 성과급을 ‘연 800% 고정 상여금’으로 전환하고, 영업이익의 15%를 추가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리노공업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성과급은 1740% 수준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업황에 따라 출렁이는 성과급을 일부 고정 상여금으로 바꿔 임금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라며 “타결금이나 15% 추가 성과급 지급안 등은 향후 충분히 협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노조에 따르면 이미 주말부터 특근 인력이 현장에 나오지 않으면서 생산 차질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기에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여름 휴가도 예정돼 있어 공장 가동률 저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사측은 노조의 요구안이 회사의 감당 범위를 넘어선 경영 부담을 초래한다며 난색을 표한다.
특히 성과급을 고정 상여금으로 전환하면 통상임금에 산입되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이 급증한다는 점을 우려한다.
사측은 노조안이 모두 수용된다면 성과급을 제외하고도 연간 인건비가 500억 원에서 1300억 원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한다.
다만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배분하는 방안은 협상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사측은 지난 주부터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으며, 신규 수주 물량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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