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기아 "유럽 EV 수익성보다 점유율 확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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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기아가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EV) 수익성을 일부 희생하더라도 시장점유율 확대를 우선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수준 이상의 인센티브 확대는 없을 것이라며 연말까지의 가격 전략은 이미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2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특히 유럽에서는 중국 업체 대응을 위해 일정 부분 가격 조정과 인센티브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당분간은 EV 수익성을 일정 부분 양보하더라도 마켓셰어를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아는 현재 유럽에서 EV2, EV3, EV4, EV5 등 대중형 전기차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일정 수준의 인센티브를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다만 하반기에 인센티브 경쟁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김 전무는 "2분기 연간 인센티브 계획을 조정하면서도 어떤 상품 전략과 가격 전략을 가져갈지 충분히 검토했다"며 "매월 인센티브 계획을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준을 이미 계획해 놓은 만큼 지금보다 더 인센티브가 늘어나는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센티브 확대는 어디까지나 단기 대응이라는 점도 강조했다.김 전무는 "중국 업체와의 가격 차이를 고려하면 단기적으로는 가격 조정과 인센티브가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품성 개선과 원가 경쟁력 확보가 근본적인 해법"이라며 "인센티브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전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기아는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부담은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가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김승준 전무는 "EV 판매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2분기에는 믹스 효과가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하이브리드 판매도 함께 증가하고 있고 하이브리드 마진은 내연기관차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하반기에는 믹스 변화로 인한 추가적인 마진 하락은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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