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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수국축제·에어컨 피서까지”…실패 없는 수도권 식물원 4곳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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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주말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청량한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서울·경기 식물원 네 곳을 소개한다.
이번 주말에는 지친 몸과 마음에 산소같은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식물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전통의 미학, 남산 야외식물원 ‘한국숲정원’지난 6월 27일 새단장한 남산 야외식물원 ‘한국숲정원’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숲과 정원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매화나무, 배롱나무, 대나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자생종을 중심으로 총 11개의 테마 정원이 펼쳐진다.
담양 명옥헌에서 착안해 연못에 비친 배롱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영지원’, 전통 정자의 공간 구성을 살리고 차경 기법을 녹여낸 ‘지당원’ 등이 깊은 정취를 자아낸다.
대숲 사이로 바람 소리를 듣는 ‘죽림원’과 소나무 향을 맡으며 흙길을 걷는 ‘숲속 맨발길’은 바쁜 도심 속에서 완벽한 삼림욕과 편안하게 쉬어가는 시간을 선사한다.
전통 정원을 걸으며 잡념을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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