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작곡하던 소년, 슈퍼스타 되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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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가 된 아이폰 소년', 팝스타 스티브 레이시가 마침내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기타리스트인 스티브 레이시가 오는 8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내한 공연은 오는 7월 17일 발표되는 세 번째 정규 앨범 <오 예?(Oh Yeah?)>의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스티브 레이시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자신의 대표곡 '배드 해빗(Bad Habit)', '스태틱(Static)', '다크 레드(Dark Red)' 등은 물론 '더 필링(the feeling)' 등 신보의 수록곡 역시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1998년 미국 캘리포니아 컴턴에서 태어난 스티브 레이시는 자신을 '아이폰 소년'으로 지칭한다. 집에서 아이폰을 가지고 음악을 홀로 만들어보던 경험이 그를 전문 뮤지션으로 이끈 것이다. 2015년 얼터너티브 밴드 디 인터넷(The Internet)의 기타리스트로 합류했으며, 2017년부터는 솔로 뮤지션으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의 첫 솔로 앨범 <스티브 레이시스 데모(Steve Lacy's Demo)>가 그 출발점이었다. '다크 레드', '룩스(Looks)' 등이 실린 이 앨범은 스티브 레이시가 아이폰의 앱인 '개러지 밴드'로 전곡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개러지 밴드는 애플이 무료로 제공하는 DAW 앱으로, 악기 연주와 비트 메이킹, 녹음, 믹싱 등의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2022년에는 알앤비, 인디 록, 재즈,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앨범 <제미나이 라잇츠(Gemini Rights)>를 내놓았다. 흐릿한 로파이 사운드와 함께 사랑과 이별이 안겨준 취약성, 그리고 변덕스러움을 고백한 이 앨범에 Z세대는 열광했다. 특히 이 앨범의 수록곡 '배드 해빗'은 숏폼 플랫폼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그해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가 되었다. 이 곡은 지금까지 스포티파이에서 17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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