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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화면에 잡힌 '아버지 홀란'의 손가락 욕설…SNS선 심판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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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노르웨이 축구 스타 엘링 홀란의 아버지 알피 잉게 홀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 도중 중계 화면에 무례한 손가락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에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역사상 첫 8강 진출이라는 이변을 썼던 노르웨이는 4강 문턱에서 여정을 마감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홀란은 연장 전반까지 뛰었지만 슈팅 2회에 그쳤다.

홀란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7골을 몰아넣으며 인상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노르웨이를 28년 만에 본선으로 이끈 주역이자 16강 브라질전 승리의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잉글랜드전에서의 아쉬운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 팬들에게는 가장 큰 기쁨을 안겨준 선수였다.

문제는 관중석에 있던 아버지였다. 알피 잉게 홀란은 8강전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중 잉글랜드가 연장전에서 경기를 뒤집자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

연장전 당시 잉글랜드의 페널티킥이 VAR 판독 끝에 취소되자 그는 상대 선수 제드 스펜스가 다이빙을 했다는 듯한 손짓을 보였다.

이어진 장면이 논란의 핵심이었다. 곧이어 알피 잉게 홀란이 무례한 손가락을 세우는 모습이 그대로 중계 화면에 잡혔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SNS에 관련 반응을 쏟아냈다.

더선에 따르면 팬들 사이에선 "월드컵에서 그가 해명할 부분이 있다", "알피 잉게 홀란과 로이 킨이 SNS에서 2차전을 벌일 것이다"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그가 오랜 라이벌인 로이 킨이 해설진으로 중계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했을 것이라 추측하기도 했다.

논란은 경기 이후에도 이어졌다.

이탈리아 축구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월드컵 6경기에서 6골, 잉글랜드가 가장 필요로 할 때 항상 그곳에 있었다"며 주드 벨링엄을 칭찬하는 글을 올리자, 알피 잉게 홀란은 해당 게시물에 "벨링엄과 심판이 잘했다"고 직접 답글을 달았다.

판정에 대한 노골적인 조롱이었다는 해석이 나왔다. 반면 아들 홀란은 상대 선수에 대해 예의를 갖췄다. 그는 "벨링엄은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oney0116@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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