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막고 역사 썼다…유토, 히어로즈 외국인 최초 '10홀드-10세이브'

키움 히어로즈의 '아시아 쿼터' 투수 가나쿠보 유토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의 3-1 승리를 지켜내며 홀드를 추가했다.
유토는 위기에서 더욱 빛났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조영건이 무사 만루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넘겼지만, 유토는 흔들리지 않았다. 첫 타자 김영웅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1점을 내주는 대신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고, 이어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토는 1사 후 디아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류지혁과 이재현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9회에는 마무리 원종현에게 공을 넘기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날 유토는 총 21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 13개, 포크볼 4개, 커브와 슬라이더를 각각 2개씩 구사하며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50.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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