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최대 실적 또 경신…TSMC 3분기 연속 앞질러
ONP 요약
SK하이닉스가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57% 증가, 매출 79조3187억원으로 256.8% 상승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와 HBM 가격 반등, 8년 전 Kioxia 투자 회수로 세전이익이 100조원 초과 예상된다.
중도 성향:세전이익 100조원 초과 전망 — AI 수요와 투자 회수로 기록 가능성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를 이번에도 앞질렀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 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93조 922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영업이익은 557%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61% 늘었다. 지난 1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한 분기 만에 다시 경신했고, 상반기 누적 매출(131조 8950억원)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76%(순이익률 118%)다. 이는 지난 16일 실적을 발표한 TSMC의 2분기 영업이익률 60.3%보다 약 16.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가 TSMC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58%로 TSMC의 54.0%를 넘어섰다. 올해 1분기에도 SK하이닉스는 72%로 TSMC의 58.1%보다 높았고,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우위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개선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이끌었다. 회사는 "D램과 낸드플래시(낸드) 모두 전 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며 "HBM과 AI 서버용 D램,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재무 여력도 크게 확대했다. 2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말보다 33조 6천억원 늘어난 88조원으로 집계됐다. 차입금은 7천억원 감소한 18조6천억원이었고, 순현금은 69조4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주요 고객과의 장기공급계약도 늘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핵심 고객을 포함한 10여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 협상을 마쳤으며, 업계 주요 고객들과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사업 운영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제품 공급도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고객이 요구하는 동작 속도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을 구현한 HBM4를 2분기부터 양산 출하했으며, 하반기 생산을 본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상반기 샘플 공급을 마친 HBM4E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HBM4의 양산 출하를 시작했으며, 하반기 생산을 본격 확대한다. 상반기 샘플 공급을 마친 HBM4E도 개발이 순조로운 만큼, 성능과 공급 안정성, 그리고 원가 경쟁력을 아우른 종합 경쟁력으로 HBM 리더십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혓다.
또 SOCAMM2는 2분기 판매가 크게 늘었고, 10나노급 6세대인 1c 공정을 적용한 제품 공급도 본격화됐다. 낸드에서는 321단 제품이 전체 생산량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연말까지 국내 생산능력의 5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생산능력 확충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M15X 양산 일정을 앞당기고, 2027년 초 용인 1기 팹 클린룸 개장 이후 생산능력을 신속하게 확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첨단 패키징 공장 P&T7과 낸드 생산기지 M17,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도 시장 상황과 고객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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