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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아버지 산소서 프러포즈…알 큰 반지 받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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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김정은이 남편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떠올렸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주역인 김정은과 이동건이 20년 만에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건은 김정은에게 "듣기로 형님이 한기주와 많이 담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한기주는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연기했던 캐릭터.

갑작스러운 남편 언급에 김정은은 웃으며 "안경을 쓰고, 항상 수트를 입고 출근하는 모습 등이 닮아 보이긴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김정은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는지도 물었다.

김정은은 "받았다. 남편이 시아버지 산소를 가자고 해서 둘이 갔다. 산소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동건이 "뭔가 진지함이 느껴진다"고 하자 김정은은 "신랑이 나중에 나한테 뭐라고 했다. 산소에서 결혼하자고 얘기했을 때 내가 가만히 있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이 큰 반지를 끼워줬을 때 내가 눈물을 왈칵 쏟았다고 놀렸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동건은 "눈물 타이밍을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는 분이 왜 그러셨냐"고 물었고, 김정은은 "왕년에는 오른쪽, 왼쪽 눈물 떨어지는 방울 수까지 컨트롤이 됐는데 늙어서 이제 조절이 안 된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정은은 2016년 홍콩 금융업에 종사하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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