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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약속한 중장비 어딨나” 시민들 분노… 여진 공포속 뜬눈 노숙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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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장비와 도구가 부족합니다.” 베네수엘라 언론인 토니 프랜지 마와드 씨가 26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한 말이다.
서부 마리페레스에서 맨몸으로 17세 소년을 구조한 시민 마이켈 린콘 씨 또한 스페인 EFE통신에 “제대로 된 장비 없이 모든 것을 맨손으로 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잔해 속에서 친척을 찾고 있던 북부 라과이라주 로스코랄레스 주민 아르헤니스 마르티네스 씨는 로이터통신에 “어디서든 트랙터를 구해 오라”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정부가 약속했던 중장비는 대체 어디에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24일 오후 6시경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이 발생한 베네수엘라 곳곳에서는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골든타임이 생사를 가르는 구조 현장에서는 장비 부족이라는 또 다른 난관이 발생했다.
오랜 경제난으로 트랙터, 굴착기, 불도저 등 중장비가 부족해 상당수 구조 요원과 시민들이 맨손, 삽, 수레 등을 이용해 무너진 콘크리트 건물 잔해에 깔린 이웃들을 구조하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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