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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투기’에 매달리는 4050[횡설수설/김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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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투기’에 매달리는 4050[횡설수설/김창덕]

벤저민 그레이엄은 기업 실적이나 내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을 골라 매수하는 ‘가치투자’ 전략을 만든 전설적 투자자다.

그는 1929년 대공황 당시 뼈아픈 투자 실패를 겪은 뒤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후 투기판에 불과했던 미국 증시에서 독보적인 수익률로 자신의 이론을 증명해 냈다.

그의 컬럼비아대 강의를 들었던 워런 버핏은 “내 지식의 15%는 아버지에게서, 85%는 벤저민 그레이엄에게서 받았다”고 말하곤 했다. ▷‘고위험 고수익’을 지향하는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을 전제로 둔 가치투자에 답답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또 다른 개념인 성장투자 역시 기업의 미래 잠재력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어서 ‘단타족’을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 투자자들이 고위험 파생상품까지 손을 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틈새를 파고든 게 2006년 미국에서 처음 나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였다.

기준이 되는 지수나 종목이 상승하면 ‘지렛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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