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전기업, 법인지방소득세 136억 납부…"재정 기반"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제주 이전기업이 올해 납부한 법인지방소득세가 1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도 전체 법인지방소득세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제주로 이전한 주요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 엔엑스씨, 카카오, 제주반도체, 한화시스템 등이 있다. 제주 이전기업 법인지방소득세 납부액은 최근 5년간 도 전체 법인지방소득세의 20% 이상을 꾸준히 차지했다.
올해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한 제주 이전기업은 모두 13개 법인이다. 이 가운데 11개 법인(84.6%)의 납부세액이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증가액은 총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주 이전기업이 납부한 법인지방소득세는 전액 제주도의 자체 재원으로 귀속돼 지역 세수 확충과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에 활용된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세 납부세액의 약 10%를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하는 지방세다. 여러 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사업장 면적과 종업원 수를 기준으로 세액을 나눠 각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한다.
올해 6월까지 걷힌 법인지방소득세는 6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9억원보다 133억원(27.2%) 증가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 이전기업의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세수 기반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진흥지구와 기회발전특구의 세제 혜택을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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