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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멈춘 신도시... "영종 주민 정전 피해 전수조사하라"
오마이뉴스
지난 7월 13일, 인천 영종하늘도시가 거대한 '암흑'에 갇혔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날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로 약 2만 5천 세대의 불이 꺼졌고, 주민들과 소상공인의 일상은 통째로 마비됐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고, 교차로 신호등이 꺼져 도로는 혼란에 휩싸였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20일, 응급 복구는 끝났지만 폭염 속에서 입은 정신적·경제적 상처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으로 남았다. 참다못한 지역 시민단체가 행동에 나섰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아래 영종총연)는 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영종구청은 즉각 피해조사에 착수하고, 인천경제청과 한국전력은 실질적인 피해배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녹아내린 식자재, 텅 빈 매장"... 소상공인들 눈물
이번 정전사태로 가장 직격탄을 맞은 것은 골목 상권의 소상공인들이다.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은 장시간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영업을 중단해야 했다. 냉장·냉동고가 멈춰 서며 보관 중이던 식자재는 전량 폐기 처분됐고, 고가의 전기 설비가 고장 나는 등 2차 피해도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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