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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쥐' 품는 북미 여성들, 그에 열광하는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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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쥐' 품는 북미 여성들, 그에 열광하는 소셜 미디어

[세계여성] '날개 달린 쥐' 품는 북미 여성들

"'날개 달린 쥐'라 불리던 비둘기, 반려조로 입양한 여성들."

지난 17일자 <뉴욕포스트>는 북미 지역에서 비둘기를 반려조로 대하는 여성 크리에이터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로 인해 뉴욕, 시카고, 루이지애나, 토론토 등에서 비둘기 반려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특히 SNS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이야기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포스트>는 그 근거로 인스타그램에서 #pigeonlove 해시태그 게시물이 59만 3000건, #pigeonlife의 경우는 22만 1000건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기사에 나오는 한 여성 크리에이터의 경우는 앞서 자신이 올렸던 틱톡 영상보다 자신이 키우는 비둘기가 씨앗을 먹는 법을 배우는 영상이 조회수 24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시카고에 사는 여성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입양한 비둘기 영상을 이미 2021년부터 올렸다고 합니다. 이같은 흐름이 최근 갑자기 생긴 것도 아니라는 뜻입니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비둘기와 함께 하는 일상도 엿볼 수 있는데요. 여느 반려동물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는 비둘기를 한 팔에 안고 함께 일출을 보러나가고, 샤워기로 목욕도 시켜주고, 필라테스 수업에도 함께 데려간다고 합니다.

<뉴욕포스트>는 밀레니얼과 Z세대 여성이 이같은 흐름의 중심에 있다고 전했지만, 왜 그런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비둘기를 단순히 '유해 야생 동물'이 아니라 공존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시선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비둘기만 보면 질색하던 '나'도 돌아보게 만듭니다. '날개 달린 쥐'를 품는 여성들 모습 덕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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