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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유시민, DJ에게도 험담…내란세력 집권 바라나?"

노컷뉴스

▶ 알립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성태> 오늘 2부에서는 본격적인 전당대회의 막이 오른 민주당 소식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민주당 전당대회의 예비 경선이 시작되는데요. 당내 큰 어른이자 정치 구단 박지원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를 어떻게 지켜보고 있는지 그리고 여러 여의도 현안에서 어떻게 보는지 오늘 스튜디오에서 직접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안녕합니다. 그런데 민주당 전당대회보다도 훨씬 세계적 뉴스가 월드컵 메시와 야말. 얼마나 멋있는 스토리예요? 

◇ 박성태> 스페인이 우승했습니다. 

◆ 박지원> 스페인이 우승했는데 메시가 스페인의 실업팀에 있을 때 발을 닦아준 야말이 이번에 스타 아니에요.

◇ 박성태> 19년 전에 발을 닦아준. 

◆ 박지원> 그렇죠. 그것도 재밌지만 저는 아주 뉴욕시장 맘다니,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UN 총회에 참석하면 체포하겠다. 그러면 네타냐후가 뉴욕시장의 협박에, 공갈에 UN 총회에 참석할까요, 못 할까요? 이것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

◇ 박성태> 재밌을 것 같네요. 

◆ 박지원> 재밌어요. 

◇ 박성태> 근데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 얘기 안 하시려고 지금 자꾸 해외로 눈을 돌리시는 겁니까?

◆ 박지원>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 박성태> 아닙니다. 전당대회 얘기하고 맘다니 얘기도 상당히 관심이 많은데 그건 시간이 남으면 저희가 잠깐 또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원> 처음부터 그걸 해야죠.

◇ 박성태> 시간이 안 남을 것 같아요. 어제 합동 연설회가 있었는데 주요 후보들의 발언을 먼저 제가 영상으로 듣고 박지원 의원님의 얘기를 또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지난 1년처럼 또다시 명청대전 기사 제목을 보길 원하십니까? 자기 정치로 과연 정교한 통합 논의가 가능하겠습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화두는 뭐냐, 유능한 진보입니다. 이것을 당이 뒷받침하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여러분 정청래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가 있습니다. 앞으로 당원과 함께 굳게 손잡고 가겠습니다.]

◇ 박성태> 저희가 이제 시간 관계상 주요 이른바 빅3로 불리는 세 당대표 후보들의 어제 합동연설회에 키워드가 들어가 있는 발언만 들었는데요. 박지원 의원님은 누구 말이 제일 마음에 듭니까?

◆ 박지원> 그걸 얘기하면은 좀 곤란해지고. 저는 다섯 분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모두가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내가 이재명과 손잡고 가겠다 하는 것으로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국민과 당원들이 전당대회 후, 저렇게 치열하게 싸우기 때문에 혹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이어서 분열되지 않을까라고 염려하는데. 저는 민주당의 DNA는 싸울 때 치열하게 싸우더라도 끝나고 나면 단합해서 잘 나간다. 이재명 대통령을 다 충성하겠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분열돼요? 아주 내용이 좋다, 저는 그렇게 봐요.

◇ 박성태> 일단 지금은 다 저렇게 얘기하는데 사실은 전당대회가 끝나면 이른바 친명계, 좀 더 들어가면 이른바 친석계가 될 수도 있겠고요. 또는 친청계 간에 지지층 간 갈등이 너무 커서 당의 분열이 심하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 박지원>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가령 예를 들면 문재인 후보와 박지원 후보가 치열하게 붙었잖아요.

◇ 박성태> 예전에 28 전당대회 때. 

◆ 박지원> 그렇죠. 그랬을 때도 사실 4일 앞두고 문재인 후보 측에서 룰을 바꿔버렸어요. 그래서 저도 하루 선거를 보이콧 했어요. 그렇지만 당원들이 그래도 참여해라 해서 그렇게 치열하게 싸웠지만 다 승복했잖아요. 그래서 우리 민주당의 DNA는 결과에 승복하는 더 큰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민주주의로 가면서 절대 염려하는 것은 없어진다, 저는 그렇게 봐요. 

◇ 박성태> 일단 이제 박지원 의원님은 정치 9단이어서 승복하고 잘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 박지원> 아니 저분들도 딱 공통점이 고민정, 김보미 후보까지도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내가 나왔다. 특히 염려하는 정청래 후보도 내가 끝까지 이재명을 지킬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한 말씀들 염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분열은 민주당 사전에 없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분열은 민주당 사전에 없다. 지금 상황은 그러면 갈등 상황이 큰 겁니까? 아니면 과거 전당대회나 당권 투쟁에서는 이 정도는 그냥 으레 있었던 겁니까?

◆ 박지원> 이 정도는 있었어요. 이 정도는 있었는데 늘 친청, 친명. 김민석 후보의 지적이 옳아요. 이게 좀 심하다. 이것을 특히 최고위원들까지도 딱 구분시키잖아요. 누구 짝짓기 했단 말이에요. 이걸 굉장히 염려하는데 물론 김민석 후보로서는 염려의 말을 할 수 있죠. 왜냐하면 총리 1년간 성공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보필하다가 자기가 더 잘해 보겠다 하고 당대표로 나왔기 때문에 그런 염려를 지적하지만, 분열은 민주당 사전에 없다.

◇ 박성태> 없다.

◆ 박지원> 거듭 말씀드립니다. 

◇ 박성태> 분열은 없다라고 민주당의 중진인 박지원 의원님이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어제 김민석 후보는 이 얘기를 강조했습니다. 자기 정치를 하는 후보가 아마 정청래 후보를 겨냥해서 한 얘기인데요. 대표가 되면 앞으로 2년 동안 계속 명청 갈등이라는 얘기를 봐야 된다. 그거는 정청래 후보가 대통령과 계속 갈등이 좀 있었다. 어쨌든 간에 호흡은 맞지 않았다, 이런 분석이거든요. 

◆ 박지원> 저는 김민석 후보의 그런 지적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2년간 이 정청래 대표의 행보를 보았는데 말 끝마다 이재명 대통령께 충성을 약속해요. 마지막까지 내가 이재명 옆에 있겠다 한 것 아니에요. 그렇지만 정치는 자기 정치를 합니다. 그런다고 김민석 후보가 자기 정치 안 했나요? 총리하면서도 했잖아요. 정치인은 정치를 하게 돼 있어요. 저도 말할 때마다 박지원이 어쨌다 하는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자기 정치예요. 정치인이 그런 것도 안 한다고 하면 정치인이 아니죠. 그건 너무 확대 해석할 필요 없다. 저는 그렇게 봐요. 

◇ 박성태> 그러면 이건 어떻습니까? 정청래 전 대표는 이 얘기를 했습니다. 산토끼를 아무리 잡아온 들 집토끼가 집을 나가면 총선, 대선은 무망한 것 아닌가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핵심 지지층을 먼저 견고히 해 둬야 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좀 힘을 싣고 있는 외연 확장·통합 여기에 대한 건 결이 좀 달라요. 아마 지금 유시민 작가 얘기부터 해서 이른바 정정래 대표 또 유시민 작가 김어준 씨 그리고 친명 간의 제일 갈등선이 이 점이 아닌가 싶어요. 외연 확장이 맞느냐, 아니냐. 일단 코어 지지층의 얘기를 들어야 되느냐. 

◆ 박지원> 산토끼, 집토끼론은 말은 맞아요. 그렇지만 문제는 정치는 집토끼만 가지고 선거에 승리할 수 있고 정권 재창출할 수 있다면 제일 좋죠. 그렇지만 민주당 지지층만 가지고 성공한 적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집토끼를 단속하면서 산토끼 잡으러 가야 되는 거예요. 외연 확장이 필요한 거예요. 가령 유시민 작가가 그러한 것을 지적했지만 보십시오. 그가 가장 존경하는, 가장 높이 평가하는 노무현 대통령도 오죽하면 외연 확장의 길로 박근혜 대표한테 연정하자.

◇ 박성태> 그렇죠, 연정하자고 제안했었죠.

◆ 박지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정치는 외연 확장의 길을 두고 해야지 집토끼만 잡는다고 하면은 집권 못 해요. 

◇ 박성태> 사실 저는 뭐 집토끼, 산토끼라는 표현을 유권자를 토끼로 비유하는 거기 때문에.

◆ 박지원> 아니, 그게 이제.

◇ 박성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정청래 대표가 일단 했기 때문에.

◆ 박지원> 네, 그렇죠. 우리 식구다. 그렇기 때문에 역대 진보 정권은 약간의 우클릭을 해서 중도로 가고 또 보수도 좌클릭을 해서 중도로 오는 거예요. 그 중도 세력을 잡아야 집권을 하는 거예요. 김대중 대통령도 보십시오. 제가 늘 얘기하지만 당신을 사형시키려고, 죽이려고 했던 국정원 안기부 출신을 통일부 장관으로 그 입에서 햇볕 정책이 나오게 해야 하는 거예요. 그리고 솔직히 이종찬, 김중권 이런 분들을 빅3인 국정원장, 비서실장에 임명해서 동진 정책을 써서 성공을 하잖아요. 만약에 우리가 축소 지향적인 집토끼로만 갔다 하면 성공 못 해요. 그러니까 항상 정치는 진보가 잡으면 약간의 우클릭, 보수가 잡으면 약간의 좌클릭 하는 것이 원칙이고. 집토끼를 지키면서 산토끼를 잡으러 가야 된다, 잡아야 된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박성태> 사실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 박근혜 정부도 처음 들어설 때는 경제민주화를 강조하면서 사실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기도 했었죠. 그런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 박지원> 다 그랬죠.

◇ 박성태> 그러면 유시민 작가는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유튜브에서 겸공에서 했던 얘기인데요. 다스베이더에서 했죠. 다스베이더 했었던 얘기인데 증축은 할 수 있다. 그런데 재건축을 하려면 입주자의 동의를 받아야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재건축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매불쇼에서는 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자꾸 보수 인사를 영입하고 주요 포스트에 그런 인사를 놓는 게 뭔가가 있는 것 같다. 이게 뭔가를 분명하게 하지는 않았지만 정계 개편을 염두에 둬서 거기에 대해서 좀 반대되는 쪽으로 얘기 됐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유시민 작가가 무슨 뜻에서 그러한 말씀을 했는지 모르지만 증축이건 재건축, 재개발이건 다 동의가 있어야 돼요. 양해가 있어야 돼요.

◇ 박성태> 원론적으로 그렇다는 말씀이신 거군요.

◆ 박지원> 그리고 그 자체가 외연 확장이에요. 그 외연 확장의 범위가 어떻게 되느냐, 이런 걸 얘기하는 건데. 저는 유시민 작가가 무슨 뜻에서 말씀을 했는지 모르지만 결국 그분도 진보적인 작가 아니에요? 그렇다면 우리가 싸워서 왜 내란 세력한테 갖다 바치는 그러한 언행을 하시는가. 이것이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하는 거예요. 

◇ 박성태> 오히려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 자체가 진영 내 분열로 돼서 오히려 내란 세력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말씀이시군요.

◆ 박지원> 그렇죠. 지금 현재 말씀은 유시민 작가의 말씀은 부분적으로 옳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부분은 결국 이재명 대통령을 흠집 내서 내란 세력인 오세훈, 한동훈한테 갖다 바치자 하는 거예요. 그분이 사실 저도 밤을 세우면서 곰곰이 생각했어요. 김대중 대통령 5년간 그분이 얼마나 김대중 정부를 훼방 놓았어요? 선거 때, 대통령 선거 때는 DJ 필패론. 반드시 진다 그러면서 그분이 누구를 지지했는가, 보수당의 조순 전 서울시장을 지지했어요. 이번에는.

◇ 박성태> 원래 대학 때 은사였던 분.

◆ 박지원> 대안을 누구를 두고 있는가. 저는 그것도 의심스럽지만은 필패론을 주장했지만 승리했어요. 그러고 나니까 필연코 실패한다, 실패론을 또 얘기했어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하야해라 또 나아가서는 정신 상태가, 건강에 문제가 있다. 

◇ 박성태> 예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그랬단 말씀이시죠?

◆ 박지원> 사람에게 적용할 수 없는 모든 험담을 했지만 김대중 대통령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당선했고 성공했고 오늘까지도 전 세계적, 국민적 존경을 받고 있지 않느냐.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충정을 왜 그런 식으로 표현해서 적군하게 이로운 진보 세력의 지식인이냐, 이걸 얘기하는 거예요.

◇ 박성태> 유시민 작가의 발언 등이 결과적으로 적을 이롭게 하고 있다.

◆ 박지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보십시오. 오마이뉴스 같은 데서 보도를 했던데요. 소위 유튜브, 전체를 분석을 해봤더니 유시민 작가의 그러한 비평이 옳다가 전폭적으로 많아요. 그리고 옳다가 20%밖에 안 돼요. 그건 극우 유튜버들이야. 전체적으로 70, 80%는 유시민 작가의 말씀은 과유불급이다. 지나치다. 그리고 지금 이번 주에도 유튜브, MBC에 나가신다고 하는데 저는 동지적 언어를 사용해야지 저주적 언어를 사용하지 마라. 동지 언어를 사용하자. 저주 언어를 사용하지 말자. 그래서 우리가 좀 지식인 자유분방한 작가이지만 비평은 좋지만 파괴적 언행을 하는 것은 결코 그러면 유시민 작가가 내란세력이 집권하기를 바라나요?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 박성태> 그런데 유시민 작가의 발언 이후에 지지층 간의 갈등은 보다 분명해진 것 같습니다. 엊그제 대통령이 원외 청년들 이번 전당대회 경선 기탁금에 대해서 한 얘기를 했는데 한 네티즌이 일단 필명은 풀잎이로 돼 있는 분인데 여기에 대해서 당무 개입하지 마시라고 좀 강한 어조로 비판을 했어요. 물론 대통령은 당내 선거에서 당원으로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권한이라고 상세히 해명을 했는데, 문제는 민주당 지지자로 보이는 분이 대통령에 대해서 강하게 당무 개입을 비판했다는 거죠. 이게 유 작가의 발언 이후에 나왔던 하나의 모습들이라는 시각들이 있습니다.

◆ 박지원> 아니, 유 작가의 발언 때문에 나온 것은 아니고. 우리 민주당이 그만큼 건강한 민주 정당 아니냐, 이거예요. 당원이지만 대통령의 그러한 것을 비판할 수 있어요. 저는 한 당원의 그러한 말씀이 옳아요. 그리고 저도 아니, 우리가 2030 청년들로부터 가장 큰 문제점을 지적받고 있는데 왜 선출직 최고위원에서 청년을 빼버리냐. 그리고 저도 국회의장 경선에 나갔는데 등록비가 2000만 원이더라고요. 이게 왜 2000만 원이냐 하고 문제 제기를 하려고 했지만 세 사람 나오니까 다 중진들이니까 말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당 대표 1억, 최고위원 5000만 원, 이게 무슨 부동산 입찰입니까? 이건 잘못이에요. 그래서 나도 개정해라, 고쳐라. 그리고 청년 선출직 최고위원 문제는 이미 등록이 됐으니까 안 되더라도 새 지도부에서 반드시 당헌 당규를 개정해서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이 나올 수 있도록 해라,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런 충정에서 당원이 그런 말씀을 했으면 꼭 대통령께서 그렇게 일일이 답변하실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문제는 저도 가지고 있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사실은 민주당 내 대통령 지지층과 정청래 전 대표 지지층 간의 갈등이 좀 커지는 것 같아서 얘기를 드렸고요.

◆ 박지원> 아니, 갈등이 있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당연하다니까요. 우리가 군사 독재 문화가 있어서 일사불란을 요구하지만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거예요. 갈등이 있는 거예요. 이것을 잘 조정해 나가야 되는 것이 민주주의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이 부분도 좀 살펴보면 같이 그 비슷한 얘기도 나올 것 같은데요. 2차 종합 특검 기간이 거의 끝나서 한 달 연장하는 안을 민주당에서 법안을 올렸는데, 국민의힘에서 필리버스터에 나섭니다. 일단 오늘 24시간이 지나면 이 필리버스터를 저지하겠다, 이러려면 5분의 3인 180석이 필요한데, 이때는 조국혁신당이 도와줘야 되죠? 민주당은 161석밖에 안 되니까.

◆ 박지원> 당연하죠. 

◇ 박성태> 나머지 뭐 예를 들어서 무소속이랄지 진보당 이렇게 하면 170석이 좀 넘더라고요. 근데 조국혁신당이 필수적인데, 조국혁신당이 그냥 도와주진 않겠대요. 보완수사권 먼저 폐지하라.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어떻게 그것은 민주당이 자업자득했어요. 조국혁신당을 너무 얕보고 괄시했어요. 그러면 안 돼요, 민주당의 정치가. 그래서 제가 이번 국회 2년 전 첫 워크숍에 가서 제가 발언을 했어요. 우리가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사무부총장 수석 한 사람을 선출해서 원외 지구당 위원장들을 관리하자. 그리고 원내대표 수석 한 사람을 더 선출해서 군소 정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을 함께하는 (*리아스너) 연결고리를 만들어 놓자. 제가 안철수 당을 했잖아요. 그때도 민주당에서 자기들이 전혀 괄시를 하고 뭘 안 가르쳐 주고 가요. 그러면 안철수 당은 사실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고 거의 중성당이었어요.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우리 같이 가지 말자 하는 것으로 결정이 돼요. 그러면 제가 원내대표로서 지금 그 길이 꽃길 같아도 도착하고 보면 지옥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민주당과 함께 가자 이렇게 돌렸거든요. 그게 엄청나게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라고 했고 이재명 당시 대표께서도 좋은 안이다, 했는데 아직까지 실천 안 되고 있어요. 자, 보십시오. 평택 선거나 그 후 통합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 후보가 말이 맞아요. 저도 줄기차게 지금 현재 통합은 안 됐지만 전당대회 후에 새 지도부가 통합의 길을 열자, 목표가 같기 때문에, 길이 같기 때문에 같이 살자라고 했는데 괄시하다가 당했죠. 그렇지만 조국혁신당도 그 길이 꽃길처럼 보여도 도착하면 지옥이니까 돌아와라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박성태> 그런데 이제 조국혁신당의 경우는 이번에 보완수사권 폐지를 빨리 결정을 해야 민주당의 예를 들어서 필리버스터 종료안 이런 걸 협조하겠다라는 입장인데. 사실은 의원님도 보완수사권,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서는 원래 해야 된다라고 하셨다가 국민들 뜻이 그렇다면 이건 숙고해야 된다, 놔둬야 된다, 이렇게 또 얘기를 하셨잖아요.

◆ 박지원> 그렇습니다. 정치는 국민과 함께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도 보완수사권 폐지가 또는 부분적 인정이 팽팽해요. 

◇ 박성태> 갤럽에서는 61 대 23으로 존치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 박지원> 그렇죠. 그런데 정치는 국민과 함께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또 조국혁신당의 창당 목표는 검찰 개혁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의 얘기를 들어주면서 우리가 설득해야죠. 

◇ 박성태> 설득해야 된다. 

◆ 박지원> 그렇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 박지원> 그 설득을 안 하고 그냥 괄시해버린 것이 오늘의 결과다 이거죠. 절대 조국혁신당한테 군소 정당들한테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 박성태> 오늘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돼서 민주당 정책 의총이 있는데 여기에서도 존치를 희망하는 의원들이, 주장하는 의원들이 좀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까?

◆ 박지원> 아마 그럴 거예요. 자연스럽게 얘기할 거예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오늘 박지원 의원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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