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금리인상 기조 유지, 가장 합리적"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의사를 거듭 밝혔다.
신 총재는 2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질의에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근원물가 상승을 잡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신 총재는 앞서 인사말에서도 "앞으로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 총재는 "인상 시기와 어느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느냐는 앞으로 입수할 데이터와 경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지난 16일 기준금리 인상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의 근거로 삼을 데이터로 경제성장률과 국민 소득, 물가 상승률을 들었다.
이 가운데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7%(속보치)로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5년 만의 연 3% 성장률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15.6%가 늘어 38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 3.2%를 기록했다.
신 총재는 "근원물가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는데, 5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2.5%까지 올랐다"면서 "비용 경로를 통한 인플레이션도 있지만 경기 호황에 따른 성장의 견조한 흐름에 따른 수요 측 압력도 계속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신 총재는 16일 간담회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하겠다"며 통화정책의 긴축 기조 전환을 공식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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