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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니 대작 걸고 손님 맞는 집주인[김민의 영감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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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니 대작 걸고 손님 맞는 집주인[김민의 영감 한 스푼]

경기 양평에 가면 미술 애호가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집’이 있습니다.

이 집의 나무문을 열면, 폭이 18m에 이르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작부터 루이즈 부르주아, 제임스 터렐, 서도호, 마우리치오 카텔란 등 쉽게 볼 수 없는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보입니다.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좋아해 직접 와서 앉아 봤다는 조지 나카시마의 나무 의자도 있죠.

고가의 미술·디자인 작품이 있다니 가까이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이 집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 안엔 비싼 작품만 있는 게 아니라 유쾌한 색채의 플라스틱 디자인도 있고, 세월의 흔적이 담긴 낡은 물건도 있죠.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6년 7월 1일 개막식도 없이 문을 열었지만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집 같은 미술관, ‘구하우스’의 구정순 관장을 2일 만났습니다.질문을 만드는 예술품의 집 구하우스는 실제로 구 관장이 살고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벽난로 옆에서 책을 볼 수 있는 거실도 있고, 마당에는 온갖 채소가 자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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