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올공 청년들과 간담회…"특검 통과 안 되면 李 정권 몰락"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올림픽공원(올공)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여당을 향해서는 참정권 침해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특검) 법안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올공 청년들은 말한다'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당이) 이 순간 개헌을 이야기하고 보완수사권 폐지를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을 밀어붙이면서, 내일 특검법을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이재명 정권의 몰락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엄청난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우리 정치권은 60일이 다 되도록 특검법조차 합의하지 못했다"며 "민주당은 특검법을 제쳐두고 내일 본회의에서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을 밀어붙이겠다고 한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이재명 대통령 연임을 위한 개헌을 이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검법의 수사 대상에는 전산 조작도 포함돼야 한다. 전산 조작이 가능하다면 해킹은 없었는지도 들여다봐야 한다"며 "내일 특검법을 통과시키고 특검 추천 절차를 신속하게 밟아야 한다. 내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최수진 의원은 "우리의 참정권을 잃어버린 것은 민주주의 헌법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엄청나게 많은 청년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헌법에 준하는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어른들은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형두 의원은 "올림픽 공원 투표 관리소야말로 우리의 참정권을 침해했던 가장 첨예했던 현장"이라며 "7개 선거구 투표용지를 청년들이 직접 입회해 분석한다면 굉장히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선영 의원은 "선관위 사태와 관련해 군에서도 일부 투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식별하고 있다"며 "이건 특정 정치 세력,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의 논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여러분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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