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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에 퇴사 충동, ‘저전력 모드’가 필요할 때[김지용의 마음처방]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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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에 퇴사 충동, ‘저전력 모드’가 필요할 때[김지용의 마음처방]](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28/134198249.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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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출근 생각만 해도, 회사 건물만 눈에 들어와도 가슴이 답답해진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책임감에 맡은 일은 해내고 있지만 ‘차라리 사고가 나거나 질병에 걸렸으면…’ 하는 마음을 숨긴 채 살아가는 분들이 참 많다.
어찌 그런 생각을 하나 싶을 수 있겠지만 번아웃 상태에서는 흔하게 떠오르는 생각들이다.
국가데이터처에서 발간한 ‘청년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 10명 중 3명 이상이 번아웃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럴 때 자연히 퇴사를 첫 번째로 떠올릴 수 있다.
그 선택이 정답일 때도 많지만, 번아웃 상태에서의 결정은 한결 더 신중해야 한다.
흔히들 번아웃을 단순히 피곤하고 지쳐 의욕이 없는 상태 정도로 가볍게 여긴다.
하지만 최근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번아웃은 우리의 의사결정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뒤틀어버린다.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고 장기적인 손익을 계산하는 뇌의 복내측 전전두엽 부위는 물리적으로 위축되고, 불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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